예루살렘에 세워지는 33피트 높이의 '부활하신 예수상'
프란체스코 수도사 이브라힘 팔타스 신부의 개척 정신과 이탈리아 조각가 알레산드로 무토의 예술성이 결합되어 예루살렘에 새로운 예수상이 탄생했다.
"부활하신 예수" 동상은 리우데자네이루에 우뚝 솟은 유명한 "구세주 그리스도" 기념비와 같은 자세로 팔을 뻗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 동상은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기독교 지구에 세워질 예정이다.
이 동상은 예수님이 지상에서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으며, 여러 사람이 함께 일어나서 그 모습을 둘러싸고 옷처럼 덮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 조각상은 다색 강철과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루 종일 빛을 다르게 반사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거대한 기념물은 성벽과 가까운 테라 생타 고등학교 옥상에 세워질 예정이며, 신문(New Gate)과 헤롯문 사이에 있게 된다. 이 디자인은 프란체스코 성지 관리청의 승인을 받았으며 기독교 지구의 중요한 특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토는 베로나의 리세오 아티스티코 스타탈레에서 공부한 후 이탈리아 볼로냐의 아카데미 오브 파인 아트를 졸업했다. 2018년과 2019년에 예루살렘의 비아 돌로로사를 따라 설치된 14개의 십자가의 정거장을 상징하는 작품을 제작한 적이 있는 무토의 구시가지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각가 알레산드로 무토가 '부활하신 예수님' 동상을 작업하고 있다. (사진: 커스토디아 테라 상타)
이 새로운 걸작은 제작에 18개월이 걸렸으며 높이 10미터(약 33피트), 무게는 4,400kg(9,700파운드)에 달한다. 이 동상은 이탈리아에서 이스라엘로 운송될 예정이지만 예루살렘에 도착할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부활하신 예수상은 팔타스 신부(60)의 첫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는 아니다. 그는 구시가지에 최초의 수영장을 개장하기 위해 4년에 걸친 건축 사업을 조율한 바 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신인 팔타스 신부는 지난 5월 베로나를 방문해 동상 제작 과정을 지켜보았다. 교황은 5월 18일에 팔타스와 함께 동상 건립을 축복했다.
성지 관리 책임자인 팔타스는 예루살렘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동상이 시편 85:10-11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우리는 이 동상이 성지의 현실과 다양성, 그리고 모든 어려움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기를 바랍니다. 복수와 질투, 시기와 증오의 정신을 없애고 사랑, 평화, 관용, 정의, 형제애의 정신을 구현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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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엘리자베스는 하이파 대학교에서 사회 정책을 전공하고 유대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정치와 문화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성경과 그 주요 주제인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가로서 조는 영국과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오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Jo Elizabeth has a great interest in politics and cultural developments, studying Social Policy for her first degree and gaining a Masters in Jewish Philosophy from Haifa University, but she loves to write about the Bible and its primary subject, the God of Israel. As a writer, Jo spends her time between the UK and Jerusalem, Isra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