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구출된 노아 아르가마니 석방 지원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은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보다 이란의 대리인 하마스에 더 큰 지지를 보여
중국이 지난 일요일 가자지구에서 인질로 잡혔다가 구출된 인질 노아 아르가마니의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 방위군을 돕는 것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8개월 동안 인질로 잡혀 있던 26세의 노아 아르가마니를 구출했다. 노아의 어머니인 리오라 아르가마니는 중국인으로 1994년 이스라엘로 유학을 왔으며 그곳에서 남편 야코프를 만났다. 우한에서 칭홍 리(Ching Hong Li)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리오라는 현재 뇌암 말기 판정을 받고 입원해 투병 중이다.
이스라엘 외무부와 베이징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노아의 석방을 위해 중국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중국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국 관리는 노아가 "절반만 중국인"이며 "중국인의 피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원 거부의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뉴욕에 위치한 리드 콜린스 로펌의 재판 변호사 민야오 왕에 따르면, 중국 법은 중국인 부모 중 한 명과 중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중국은 노아를 도울 의무가 있다고 한다.
노아가 가자지구로 납치된 지 몇 주 후 왕 변호사는 "중국 국적법 제4조는... 중국에서 한 명의 중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중국 시민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라고 썼다. “주중 이스라엘 대사관의 초기 게시물에는 노아가 1997년에 베이징에서 태어났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제4조에 따라 노아에게 자동적으로 중국 시민권이 부여되었을 것입니다. 이 규정에는 예외가 없으며 노아의 경우 적용은 간단했을 것입니다. 노아가 아버지를 통해 이스라엘 국적을 취득했다는 것은 중국 법과 관련이 없습니다."
"노아와 노아의 어머니는, 중국 국적 규정에 대해 우리가 아는 바에 비추어 볼 때 노아는 중국 법에 따라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렇다면 국제법에 따라 중국은 노아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법적, 도덕적 의무를 지게 됩니다. 노아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고 국내법상 이스라엘 국적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노아가 곤경에 처했을 때, 법적으로 도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요인을 고려할 때, 중국이 의무를 이행할 가능성은 낮습니다"라고 왕은 결론지었다.
노아가 억류된 8개월 동안 중국은 노아를 대신해 이스라엘 관리들의 거듭된 간청에도 불구하고 노아 사건 처리를 거부했다. 12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크네세트에 "중국 대사를 불러 시진핑 주석에게 파트너와 함께 납치된 인질 노아 아르가마니에 관한 직접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아르가마니 사건에 시 주석의 개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스라엘이 중국과 쌓아온 깊은 유대 관계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10월 7일 이후 노골적으로 하마스를 지지하고 편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가자지구에서 중국산 무기가 대량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전쟁 전에는 중국과의 관계가 매우 좋았지만 엄청난 양의 중국 무기가 발견되었고, 이것이 중국에서 하마스로 직접 들어온 것인지 아닌지가 문제입니다.... 이것은 최고급 무기와 통신 기술, 하마스가 이전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들, 특히 이렇게 대규모로 발견된 적이 없는 매우 정교한 폭발물입니다"라고 이스라엘 정보 소식통은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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