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평화주의자가 아니시다!

오늘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을 벌인 지 116일째 되는 날이다.

나는 베트남 전쟁 징병이 끝나기 얼마 전까지 미군에서 군사 훈련을 받아야 했다. 이스라엘에서도 군사 훈련에 소집되었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무기를 들지 않도록 인도하셨다고 믿었다. 나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고도 군대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위해 순종하고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IDF에 문의했다. 신약성경은 당국이 주님께 불순종하라고 요구하지 않는 한, 복종하라고 말한다. 성경은 마지막까지 전쟁이 있을 것이며, 국가가 좋은 군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일부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십계명에서 살인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해서, 군 복무가 죄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계명은 살인(murder)하지 말라는 것이지, 죽이지(kill) 말라는 것이 아니다. 죽이는 것이 죄라면, 시민 질서를 지키는 경찰이 있을 수 없고, 더 나아가 하나님 자신도 죄인이 되신다. 비록 내가 무기를 들지 않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라고 믿지만, 아버지는 평화주의자가 아니기 때문에 나도 평화주의자가 아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적어도 그 당시에는) 내가 무기 없이 복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나는 며칠 구금되었다가, 결국 5년 반 만에 제대했다. 네 명의 자녀 중 세 명은 IDF에서 복무했고, 막내가 이번 전쟁에 참전했다.

우주의 창조주이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는 창조주를 거역하고, 원수 사탄이 된 루시퍼에게 본질적으로 전쟁을 선포하셨다. 마귀는 하나님의 반응과 그로 인해 자신과 천사든 인간이든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미칠 광범위하고 영원한 결과에 놀랐을 것이며, 에덴동산에서 뱀/마귀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던 아담과 하와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영원한 목적을 가지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으며, 그분의 의롭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그분의 계획을 성취하는 것을 반대하는 모든 이들과 전쟁을 벌이는 거룩한 군대/호스트의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흔히 때릴 때, 항상 다른 뺨을 돌려대는 분으로 알고 있는 예수님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다.  요한은 그의 복음서 기록에서 이사야가 보좌에 앉으신 주님이 세라핌 천사들과 함께 높이 들린 채, 서로 부르짖는 것을 보았을 때 본 분이 바로 그리스도/메시아라고 기록한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군대는 거룩하다; 그리고 이사야는 그가 만군의 여호와 왕을 보았기 때문에 그가 끝났다고 말한다.

이사야는 또한 악인은 은혜로 의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오직 야훼의 의로운 심판으로만 의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썼다. (사 26:9-10) 토론, 대화, 협상은 악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지 못한다.  하나님은 평화주의자가 아니시지만, 평화를 만드시는 분이시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은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끔찍하고 극심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이것이 바로 아버지께서 난공불락의 원수를 물리치시는 방법, 즉 사랑하는 아들의 십자가 죽음과 예슈아/예수께서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이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사람은 용서받고, 창조주이자 구속주이신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의 원수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전쟁은 하늘과 땅, 바다, 공중에서 정해진 종말이 올 때까지 계속된다. (단 9:24-27; 시 110:1-2)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적들이 그분께 완전히 패배한 후, 전쟁이 종식될 것이다. 그분은 그것을 위해 다른 뺨을 돌리지 않으실 것이다.

예슈아/예수의 제자인 우리는 화평케 하는 자로 부름 받았다.(마 5:9)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이 땅의 왕과 통치자들에 의한 세상적인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그분의 평화를 그분의 도시에 주시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택하신 도시와 그곳 시온산에서 왕으로 결정하신 그분의 아들을 둘러싸고 영적 전쟁과 육체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분이 진노하실까봐, 그분의 진노가 발화할 때, 당신이 멸망하지 않도록 오늘 아들에게 키스하십시오! (시 2편)

예수님의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며, 그분은 우리에게 그분의 이름으로 "이" 세상을 구원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마귀가 이 세상의 왕자인 한, 모든 사람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은 어디에도 존재할 수 없다.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온 이후, 죄 많은 사람들과 나라들에게 넘겨준 하나님의 왕국을 온전히 되찾으려면, 예수님 자신이 다시 오셔야 한다. 적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가장 먼저 불못에 던져지고, 사탄은 천 년 동안 결박될 것이다. 마귀가 한 번 더 잠시 풀려날 때, 의로운 왕이자 평화의 왕에 대한 마지막 반란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이 왕국이 임하는 동안에도 죄 많은 인간의 마음속에는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이것은 죄가 얼마나 죄악인지, 그리고 삼위일체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

예수/예수/야수아를 믿는 우리는 성령 안에서 전쟁을 하도록 부름 받았다: 우리 자신을 다스려야 하고, 이것이 성령의 열매의 일부이다; 진리에 대항하는 적의 모든 거짓과 속임수에 맞서 진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우리에게 죄를 지은 사람들을 용서함으로써 우리 자신의 욕망과 독선을 극복해야 한다; 전쟁에서 타협하지 않고 죽여야 할지라도 적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악과 불법이 증가하고 강화될 때에도 계속 선을 행해야 한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평화주의자가 될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데, 그 대부분은 방어용이다. 우리의 유일한 공격 무기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 안에서 강력한 무기로서 마음과 생각의 요새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메시아의 순종에 복종하게 하며, 먼저 우리 자신 안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엡 6:10-18, 고후 10:4-5)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서 이전 휴전 협정을 준수하는 국가를 고의적으로 공격한 것은 하마스이다. 이스라엘 정부와 군대는 비록 죄 많은 사람들이 이끌고 있지만, 평화 협정을 지킬 능력이 없음을 보여준 적을 물리치기 위해 싸워야 한다. 현재로서는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내가 확신하는 것은 군대의 여호와 아버지께서 정하신 시간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적, 국가 내부와 외부의 모든 적을 물리 칠 것이라는 것이다. 유대 민족을 책임지는 대천사 미가엘이 하늘에서 싸우고 있다. 이스라엘과 유대 민족의 왕이신 예수는 백마를 타고 다시 오셔서 사탄의 힘을 받은 백성과 나라들, 야훼 하느님의 선택된 백성과 나라들, 그리고 예수/예수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과 전쟁을 벌일 것이다.  그러면 땅과 하늘에 평화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 오소서!  

하워드 배스(Howard Bass)

하워드 배스는 이스라엘 비어 셰바에 있는 나찰랏 예슈아(예수의 유산) 교회의 담임목사 겸 리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