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헤즈볼라의 '참모총장 대행'을 향해 밤새 대규모 공습으로 표적 - 결과는 아직 불분명

이스라엘 공군은 다히예 지역의 테러 단체 인프라를 겨냥한 여러 차례의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참모총장 대행 암살을 밤새 공습으로 시도했다.

한편 헤즈볼라는 주말 동안 갈릴리 전역의 이스라엘 마을에 로켓과 드론을 계속 발사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레바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4~5개의 벙커버스터 폭탄을 사용해 마지막 남은 고위급 군 지도자 중 한 명인 무하마드 하이다르(아부 알리라고도 함)를 암살하면서 베이루트가 큰 폭발로 흔들렸다고 한다.

According to news reports, Muhammad Haydar was the target of #Israel's strike against #Hezbollah last night. Haydar was a former member of parliament. He was also a senior advisor to Hassan Narallah and headed Hezbollah forces in the Beqaa Valley and also networks outside… pic.twitter.com/5RmL1KssAW
— Jason Brodsky (@JasonMBrodsky) November 23, 2024

발표 당시에는 공격 성공 여부에 대해 상반된 보도가 있었다. 사우디 알하다트 채널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하이다르가 폭발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나 IDF는 이번 공습에 대해 공식 논평을 발표하지 않았다.

레바논 당국은 사전 대피 경고 없이 이루어진 공습으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습에 사용된 대형 폭탄은 베이루트 중심부에 아파트 건물이 있던 자리에 거대한 분화구만 남겼다.

하이다는 헤즈볼라 지도부 대부분이 격렬한 공습으로 제거된 후 약 한 달 반 동안 사실상의 군사 지도자 역할을 해왔다.

Final confirmation has been received that the early morning strike by the IDF on October 4th in the Dahiyeh of Beirut had eliminated Hashem Safi al-Din, the head of Hezbollah's executive council and the designated successor to Hassan Nasrallah. pic.twitter.com/PenGRdQafq
— Israel-Alma (@Israel_Alma_org) October 8, 2024

하이다는 헤즈볼라의 군사 최고 사령부인 지하드 위원회의 위원이며, 과거 하산 나스랄라 전 지도자의 수석 고문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레바논 국회의원이었다. 2019년 하이다는 헤즈볼라 테러 단체에서 활동한 혐의로 미국에 의해 '특별 지정 글로벌 테러리스트'로 분류되었다.

“전선 사령관(알리 카라키)이 제거되고 두 명의 주요 참모장(모흐센과 아킬)이 제거된 후 그는 헤즈볼라의 거의 마지막 장군으로 남아 있다"고 전 IDF 정보국장이자 싱크탱크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타미르 헤이만 소장은 설명했다.

“헤즈볼라의 해외 테러 부서의 수장인 탈랄 하미야는 아직 살아 있다. 그는 [하이다르의] 친구들이 사망한 후 이스라엘에 대한 작전을 주도했다(원한다면 참모총장이라고 불러도 된다). 나임 카셈은 군사 지식이 없기 때문에 작전 지휘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 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라고 헤이만은 덧붙였다.

“그가 실제로 제거된다면 이는 조직 최고 수뇌부의 또 다른 중요한 제거이며 그들의 조직을 불안정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대규모 조직이며 사망 한 사람들을 대신 할 후임자가 생길 것이며 이러한 일련의 성공을 활용하여 이스라엘에 가장 적합한 조건에서 휴전을 달성하는 것이 가치가 있습니다. 여유를 주다가 조직이 회복할 수 있게 되면 않됩니다"라고 헤이먼은 말했다.

The IDF has continued its air campaign targeting Hezbollah infrastructure in Beirut since CTP-ISW's last data cutoff on November 21.

The IDF destroyed Hezbollah Aziz regional command infrastructure in multiple waves of airstrikes on Tyre, southern Lebanon, on November 22. https://t.co/aWkbuJBr9M pic.twitter.com/qjQHuuPkB2
—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TheStudyofWar) November 23, 2024

IDF는 또한 베이루트의 다히예에서 헤즈볼라의 거점인 다히예의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다히예 공습에 앞서 해당 지역 민간인들에게 대피 공지가 내려졌다.

이스라엘 전투기는 무기 창고와 여러 헤즈볼라 본부 및 기타 인프라를 공습했다. 군은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다양한 테러 음모를 수행하는 테러 조직 헤즈볼라의 능력을 손상시키기 위한 IDF의 작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다른 공습은 서부 갈릴리에서 로켓 공격을 감행한 티레에 있는 헤즈볼라의 아지즈 부대의 기반 시설을 목표로 했다.

지상에서는 이스라엘군이 계속해서 레바논 깊숙이 진격했다. 금요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리타니 강에서 불과 2.5km(약 1.5마일) 떨어진 데이르 미마스 마을에 도달해 새로운 진격을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Israeli Ground Operations in Lebanon: The IDF likely advanced east along the Nabatieh-Marjaayoun Road toward Deir Mimas on November 22.

Lebanese sources reported that IDF artillery impacted around the towns of Nabatieh, Harouf, Zebdine, Kfar Tebnit, and Jabal al Ahmar for the… https://t.co/aWkbuJBr9M pic.twitter.com/DWbyxzbw1p
—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TheStudyofWar) November 23, 2024

레바논 언론은 또한 이스라엘군이 이스라엘 메툴라 마을에서 북쪽으로 5km(3마일) 떨어진 알 키암에 있는 헤즈볼라 근거지를 파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이다르 사살 시도와 관련하여 헤이만은 “헤즈볼라의 남부 최대 거점인 알-키암 점령 작전은 헤즈볼라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호 피해 방정식은 이스라엘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헤즈볼라는 (보통) 비효율적인 포격을 가하고 이에 대한 반격으로 수천 배의 타격을 받습니다.”

육군 라디오의 군사 특파원 도론 카도시는 알 키암에 대한 공격이 “메툴라와 키르야트 슈모나 지역을 통제하는 헤즈볼라의 테러 인프라를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했다: “IDF는 갈릴리 팬 핸들(panhandle) 지역으로 광범위한 총격전이 벌어진 지역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그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