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향후 24-48 시간 내에 이스라엘을 공격 할 수 있다고 미국 정보국 경고, 이스라엘은 긴장된 주말 대비
미국, 이란이 확전하면 이스라엘과 보복에 동참하겠다고 위협
거의 2주 전 이란 장교 7명이 사망한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 이란이 보복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금요일 또는 토요일 자국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목요일 저녁에 보도했다.
미국이 전면적인 지역 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교적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오만을 통해 대규모 확전을 막기 위해 지역 대리인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한 소식통은 아랍어 신문 알 아라비야에 이란이 이란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직접 겨냥한 미사일이나 드론 공격과 같은 '불균형적인 대응'으로 보복할 경우 미국이 이스라엘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리처드 골드버그 선임 고문은 "긴밀한 미-이스라엘 군사 협력과 이란의 위협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는 불과 48시간 전만 해도 없던 요소였다"고 말했다.
"어제 대통령의 발언과 오늘 쿠릴라 장군의 방문은 이란이 이제 계산에 반영해야 하는 정치 환경의 중요한 재설정입니다"라고 골드버그는 덧붙였다.
최근 며칠 동안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소셜 미디어 채널에는 남부 도시 디모나의 핵 시설을 포함한 이스라엘 시설에 대한 드론 또는 미사일 공격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는 선전 영상이 넘쳐나고 있다.
IRGC와 시리아 고문들은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의 대리인들에게 더 많은 드론을 전달했다고 WSJ에 말했다.
WSJ에 따르면, 정보에 정통한 미국 관리는 이란이 전 세계 이스라엘 대사관을 공격하기보다는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대사관은 이러한 공격에 대비해 추가 보안 조치를 취했다.
미국은 또한 이스라엘 주재 외교 요원들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텔아비브, 예루살렘, 브엘셰바 지역 외부로 여행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또한 이스라엘 주권 영토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 위해 골란고원이나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분쟁 지역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지난 며칠 동안 "여러 지역과 유럽의 장관들"은 이란에 이 지역의 잠재적인 확장을 피하기 위해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목요일, 중동 주둔 미군 사령관인 에릭 쿠릴라 중부사령부(CENTCOM) 장군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그는 또한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도 만났다.
"이란의 공격에 대한 미약한 대응은 같은 공격을 더 불러일으키고 더 많은 미국인이나 이스라엘인의 사상자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테헤란은 미국의 단호한 군사력 사용에 직면했을 때 물러서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FDD의 브래들리 보우먼은 말했다.
목요일에 갤런트는 이번 주에 두 번째로 그의 동료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들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갤런트는 이스라엘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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