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의 국제 선박 공격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 군함 홍해에 파견
이란 국영 타스님(Tasnim) 통신은 이란이 알보르즈 군함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바브 엘 만데브 해협을 통해 홍해로 파견했다고 월요일 보도했다. 테헤란의 최근 움직임은 예멘의 테러 대리 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 지역에서 국제 상업 선박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타스님 대변인은 "알보르즈 구축함이 밥 엘 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홍해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공격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침공해 1,2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을 학살한 테러 조직 하마스에 대한 지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은 현재 진행 중인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분쟁에서 제한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행동은 홍해에서 국제 선박의 보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 간의 상품 운송에 악영향을 미친다.
테헤란은 공식적으로 "2009년부터 항로 확보, 해적 격퇴 등의 목적으로" 홍해에 해군 자산을 파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이란 정권은 후티 반군에 대한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통해 항로의 보안을 약화시키고 해적 행위를 조장해 왔다.
일요일, 미군은 홍해에서 덴마크 소유의 머스크 항저우 상업용 컨테이너선을 공격한 후티 반군 테러 선박 3척을 제거했다. 미 해군과의 대치 과정에서 약 10명의 후티 반군 선원들이 사망했다.
"미 해군 헬리콥터는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 사격을 가해 소형 선박 4척 중 3척을 침몰시키고 선원들을 사살했다. 네 번째 보트는 그 지역을 빠져나갔다. 미군 병력이나 장비의 피해는 없었다"고 미 중앙사령부(CENTCOM)는 밝혔다.
12월, 미국은 홍해에서 증가하는 후티 반군의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 태스크포스인 '번영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을 수립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전체 국제 무역의 약 12%가 홍해를 통과하기 때문에 후티의 위협은 국제 사회 전체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은 "이것은 집단적 행동을 요구하는 국제적 도전"이라고 말했다.
서방 국가들은 이란 정권이 후티 민병대 테러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일요일에 홍해 지역의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머런 총리는 후티 반군에 대한 이란 정권의 "오랜 지원"을 언급하며 "나는 이란이 이러한 공격을 막는 데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란의 최고 외교관은 서방이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가자 지구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언급하며 "이스라엘 정권이 이 지역에 불을 지르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 조직 하마스는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침공하여 1,2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을 학살하고 240여 명의 이스라엘인과 외국인을 납치하면서 전쟁을 시작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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