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IDF 철수 후 칸 유니스와 가자지구 다른 지역에서 통제권 재확보 주장
IDF, 라파 침공에 앞서 다른 가자지구 지역에서도 '정밀 작전' 지속
칸 유니스에서 대부분의 이스라엘군이 공식적으로 철수한 지 나흘 후,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미 하마스 경찰과 보안 요원들이 이 지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요원들은 소총이나 권총으로 무장하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그들이 누구인지 분명하다고 말한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봉을 들고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칸 유니스에 대한 국제연합군의 주둔이 제한되면서 하마스 집행관들이 다시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돌아왔다. 가자 지구의 보고에 따르면 하마스 경찰이 복귀한 후 시장의 식료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마스 집행관들의 복귀는 군사 조직인 하마스를 물리치려는 이스라엘의 전략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하마스는 군부도 있지만 치안과 지방 자치 단체와 같은 많은 시민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하마스의 정치적 기능에 관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마스의 군사 및 테러 활동을 지원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IDF는 테러 활동과 명백한 연관성이 없는 한 하마스 집행관이나 정치 장교를 사살하거나 생포하려고 시도한 적이 없다.
최근 칸 유니스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에는 상하수도 등 파괴된 일부 기반 시설에 대한 복구가 시작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군사 분석가들은 하마스가 전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자지구에서 권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여전히 생존 가능한 정권임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칸 유니스에서의 군사 작전은 작전상의 이유와 곧 있을 라파에서의 작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며,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거듭 밝혔다.
IDF에 따르면 칸 유니스 지역에 남아있는 IDF 대대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북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인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IDF는 라파 외곽의 가자지구 지역에서 새로운 작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새 IDF 병력은 칸 유니스와 가자시티 사이의 누세이라트 지역에서 공격을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군사 작전이 없었던 이곳에는 하마스 대대가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요일 오전 육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은 "우리는 하마스를 무너뜨렸고, 라파, 데이르 알 발라, 누시라트에서 테러와 계속 싸우고 작전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그 일부는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발표 당시 IDF는 누시랏 지역에서 '정밀 작전'이 시작되었음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162사단은 하룻밤 사이에 가자 지구 중심부에서 테러 요원을 제거하고 테러 인프라를 공격하기 위한 정밀한 정보 기반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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