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이스라엘 인질 수는 '50 명까지 낮을 수 있다'는 WSJ 보고서, 미국 정보 인용
하마스는 10월 7일 251명을 인질로 잡았으며, 이 중 116명은 여전히 포로로 잡혀있어
가자지구에서 아직 살아 있는 이스라엘 인질의 수가 "50명 정도로 적을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질 협상 중재자들과 최신 미국 정보에 정통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목요일에 보도했다.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작년 10월 7일 251명을 인질로 잡았으며, 이 중 116명은 아직 석방되지 않았다. 부분적으로 이스라엘 정보에 근거한 평가에 따르면, 이들 중 최대 66명이 이미 사망했을 수 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은 인질 중 최소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했으며, 대부분은 10월 7일에 사망했고 나머지는 이후 테러리스트에 의해 살해되거나 부상이나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8명을 포함해 사망한 인질 19명의 시신이 수습되어 가족에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돌려보내졌다.
WSJ은 미국 국가정보국장실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 보고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인질 협상의 틀 속에서 인질들의 생존자 수에 대한 질문은 널리 논의되어 왔다.
하마스는 얼마나 많은 인질이 살아 있고 어디에 억류되어 있는지 모른다고 주장하면서 팔레스타인 포로 교환에 죽은 인질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해 왔다.
이스라엘은 처음에는 이를 강력히 거부했지만, 최근 회담에서는 회담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기 전에 이를 수용하는 듯 보였다.
지난주 하마스 고위 관리인 오사마 함단은 인터뷰에서 포로가 몇 명이나 살아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함단은 "나는 그것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대답했다. "아무도 이것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 4월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Shin Bet)는 하마스 포로 중 이스라엘 인질 40명만이 아직 살아 있다는 데일리 메일의 주장을 반박했다.
신베트는 "기사에 언급된 숫자는 필자의 의견에 근거한 것이며 신베트의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약 2주 전에 WSJ은 인질 대부분이 "이미 사망했다"고 추정하는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했지만, 미국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정보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은 WSJ에 남은 인질 대부분이 인간 방패 역할을 하기 위해 하마스 지도부와 가까운 지하에 억류되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주 이스라엘의 한 고위 협상가는 하마스 포로로 잡혀 있는 120명의 인질 중 수십 명이 아직 살아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들 중 최소 41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익명의 이스라엘 협상팀원은 수십 명이 "확실히 살아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들을 그곳에 오래 둘 수는 없으며, 그들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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