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넷 전 이스라엘 총리, 이란에 대한 공습 명령 인정, WSJ 기고문에서 '아야톨라에게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 촉구

베넷 전 총리는 총리 시절 이란 영토 내 공습을 두 차례나 명령

나프탈리 베넷 전 이스라엘 총리는 2021~22년 짧은 재임 기간 동안 이란 정권의 행동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내 목표물을 공격하라고 두 차례 명령했다고 밝혔다.

베넷은 수요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을 직접 상대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고 이란이 지속적인 침략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자세히 설명했다.

베넷은 "이란은 대리인을 통해 이스라엘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다"고 썼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이란은 이를 거의 모면해 왔다는 점입니다... 저는 2021년 6월 총리가 되었을 때 이를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자신의 명령에 따라 수행된 이란의 목표물에 대한 두 가지 공격을 설명했다. 첫 번째는 2022년 2월 케르만샤에서 수백 대의 드론을 포함한 대규모 드론 생산 시설을 파괴한 것이다.

이는 이란이 보낸 두 대의 드론이 이라크 상공에서 격추된 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시도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 모사드의 본거지라고 주장한 이라크 아르빌의 쿠르드족 수도에 있는 시설을 폭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베넷이 명령한 두 번째 공격은 이란 정보기관이 터키에서 이스라엘 관광객 암살을 시도한 지 한 달 후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책임 부대 사령관 하산 시야드 후다이리(Hassan Siyad Hudairi)가 수도 테헤란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두 명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란의 폭군들은 생각보다 유약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기꺼이 죽게 내버려 둡니다. 하지만 집에서 총격을 받으면 갑자기 소심해집니다"라고 베넷은 말했다.

베넷 전 총리는 80년대 후반부터 중동에서 이란의 전략은 대리군을 만들어 "싸우고 죽는 더러운 일을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넷은 이 세력이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예멘,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과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한다.

베넷의 기고문은 이스라엘에서 전쟁 전부터 '실패한 개념'으로 널리 알려진 전략의 일부를 보여준다. 이는 10월 7일의 끔찍한 실패와 하마스의 이스라엘 국경 지역에 대한 잔인한 공격으로 이어졌다.

"제 목표는 헤즈볼라 및 하마스와의 국지적 충돌을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었습니다"라고 그는 썼다. "그보다는 이스라엘의 국가 안보 자원을 우리의 주적인 이란을 약화시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아야톨라가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의 대리인을 통해 혼란을 조장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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