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과 아랍인의 조화: 클래식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Somewhere', 가자지구 전쟁 중 60명의 이스라엘 오페라 음악가들 결집시켜
60명의 유대인 및 아랍인 음악가들이 1957년 유명한 유대인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과 스티븐 손드하임이 만든 클래식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Somewhere'를 감동적인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아랍어, 히브리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Somewhere'를 부르며 계속되는 분쟁 속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슴 따뜻한 공연이다.
지난 주에 공개된 이 공연은 이스라엘 오페라, 갈릴리 챔버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음악 아카데미, 텔아비브 대학교 음악대학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스라엘 오페라의 총감독인 자크 그라닛은 이번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라닛은 "이 특별 공연은 오페라가 유대인과 아랍 음악가, 관객 간의 만남과 예술적, 교육적 대화를 촉진하고 유지하는 다양한 활동의 하나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이야말로 더불어 사는 삶과 공동의 창조를 위한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믿음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공연에는 30명의 아랍인과 유대인 성악가, 30명의 유대인과 아랍인 음악가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출연하여 이스라엘의 어려운 시기에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음악의 힘을 보여주었다.
이스라엘 오페라 하우스는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해 이번 시즌 많은 공연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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