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확전은 하이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국내 전선(home front)은 준비해야한다고 Gallant 경고
국내 전선, 북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쟁에 대한 대비책 마련해야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 테러 조직과의 교전이 격화될 경우 국내 전선이 잠재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화요일 경고했다.
갈란트 장관은 하이파 대도시 지역의 상황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폭력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결과가 하이파 지역에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7일 하마스의 살인적인 침공 다음 날부터 헤즈볼라는 매일 이스라엘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고, 이로 인해 약 8만 명의 이스라엘 주민이 집을 떠나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외교적 노력은 유엔 결의안 1701호에 따라 헤즈볼라가 국경에서 병력을 철수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분명히 말하지만 정치적 합의의 가능성은 그 자체로 소진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내심과 이 문제를 감당할 능력이 소진되는 단계가 올 것입니다"라고 갤런트는 경고했다.
국방부 장관은 "우리는 북쪽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는 8만 명의 시민이 4개월 동안 자국에서 난민이 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라고 계속했다.
"우리는 이를 신속하게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외교적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거나 군사 작전을 통해 안보 여건을 조성하여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기본 시나리오입니다."
갈란트는 헤즈볼라와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하이파의 상황도 좋지 않을 것이지만 베이루트의 상황은 참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 장관은 군사력 증강과 함께 민간 영역도 대비하고 있으며, IDF의 국내전선 사령부는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IDF와 전문가들은 헤즈볼라와의 전쟁이 벌어지면, 현재 하마스와의 전쟁보다 몇 배나 더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더 규모가 크고 더 잘 훈련되고 장비를 갖춘 지상군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무기 비축량도 하마스의 로켓 발사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레바논의 테러 단체는 약 15만 발의 로켓과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정밀 타격이 가능한 유도 미사일로 하루 수천 발의 로켓을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발사하고 주요 인프라를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다.
또한 헤즈볼라는 수천 대의 폭발성 드론, 박격포 수류탄, 유도 대전차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대비하여 이스라엘 정부 부처는 이러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왔다.
화요일, Ynet 뉴스는 크네세트 보건위원회 소위원회가 여러 부처, 국내 전선 사령부, 구조 서비스, 국영 전력 회사 대표들과 함께 전국적으로 며칠 동안 정전이 발생하는 시나리오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법무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일은 "북쪽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하여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며칠간의 암흑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메일은 이어서 "국가 비상 당국은 정부 부처에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최소 60%의 인구가 전기 공급이 차단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72시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는 등 사회 기반 시설과 국가 전력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전기가 없으면 조명도 없고, 난방도 안 되고, 온수도 안 나오고... 모든 곳에서 현금을 지불하고 인출할 수 없고, 대중교통에 심각한 차질이 생기고, 도로가 혼잡해지고, 슈퍼마켓에 식료품이 없고, 교육기관이 문을 닫고, 인터넷 네트워크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후 교통부는 기존 지침을 개선한 것일 뿐 특별한 발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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