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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임 시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주요 결정에 직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란 핵 프로그램에 '돌아올 수 없는 지점'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25년 1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카를로스 바리아)

최근 이란의 핵 프로그램 진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월 20일 취임하면 이란이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도록 외교적으로 설득할지, 아니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할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몇몇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제재를 포함한 첫 임기 때의 '최대 압박' 전략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제재가 효과를 발휘할 충분한 시간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미국이 이란에 부과한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 정권은 핵 농축과 개발을 계속 추구했다. 최근 앤서니 블링큰 국무부 장관과 같은 미국 관리들조차 이란이 1~2주 안에 핵무기에 필요한 충분한 핵분열 물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 블링큰은 아스펜 안보 포럼 참석자들에게 이란이 “핵무기용 핵분열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까지 최소 1년이 걸렸던 것과 달리 이제는 1~2주 정도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합의 탈퇴 결정에 책임을 돌리려 했지만, 이란은 핵합의가 유효한 동안에도 국제원자력기구의 핵 사찰단으로부터 핵 물질을 숨긴 흔적을 보였다.

10월,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지는 이란이 핵무기 4개를 만들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하는 데 불과 1~2주밖에 남지 않았으며, 6개를 추가로 생산하려면 8주 정도만 더 소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잡지는 이란이 이미 잘 발달된 전통적인 탄도 미사일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모든 비핵 부품을 매우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월에 미국 국가정보국장실(DNI)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이란은 현재 12개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핵분열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월요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러한 우려를 반영했다.

“우리는 이 지역과 그 너머에서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 이란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마크롱은 프랑스 대사들에게 말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가속화는 우리를 한계점에 매우 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란의 탄도 프로그램은 유럽 영토와 우리의 이익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마크롱은 이른바 스냅백 제재(snap-back sanctions, 조건에 해당되면 다시 제재가 가해지는 것)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직접 군사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최대 압박' 정책의 복원을 선호하지만, 트럼프 자신은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목표를 긍정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인수팀과 이러한 공격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 뉴스 매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의 시간이 지났다고 판단하면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승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과 트럼프 당선인이 이란 핵 위협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미 이러한 공격에 대비해 훈련을 해왔으며 시리아와 이란의 방공 시스템이 제거됨에 따라 이스라엘 조종사들은 적어도 향후 몇 달 동안 이란을 공격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이란 정권은 스스로 올해가 핵 프로그램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트럼프는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것이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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