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스라엘 인질 유세프와 함자 지야드네의 시신 수습
함자의 죽음에 대한 상반된 진술로 혼란
이스라엘 방위군과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수요일 저녁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에 납치된 유세프와 함자 지야드네의 시신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군대의 성명은 유세프의 사망만 확인했으며, 그의 아들 함자(23)의 생명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만 덧붙였다. 나중에 카츠의 성명은 함자 역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IDF는 신베트와 함께 “가자지구 라파 지역의 지하 터널에서 인질 유세프 지야드네의 시신을 찾아 수습해 이스라엘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작전의 일환으로 10월 7일 납치된 유세프의 아들 함자 지야드네의 생사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군 당국은 덧붙였다.
지야드네 가족은 이스라엘 베두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브엘셰바 인근 라하트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올해 53세인 유세프는 19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였으며, 자녀 함자, 빌랄, 아이샤와 함께 키부츠 홀릿에서 농장에서 일하던 중 납치되었다.
빌랄과 아이샤는 2023년 11월 말 하마스와 첫 휴전 협상이 타결되면서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유세프의 동생 알리는 이스라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세프와 그의 아들 함자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그들이 살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시체로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샤와 그녀의 오빠 빌랄이 그들을 안아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끔찍하고 충격적인 재앙입니다.”
육군 라디오에 따르면, 유세프의 시신은 이스라엘군이 이전에 수색한 적이 있는 지역의 숨겨진 땅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IDF와 신베트군이 라파에서 특수 작전을 수행하던 중 발견되었다.
유세프의 시신 옆에서 군인들은 그들을 인질로 잡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테러리스트 두세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터널은 동료 이스라엘 베두인 인질 파르한 알 카디가 구출된 지하 네트워크의 일부가 아니며, 작년에 다른 인질 6명의 시신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이 보고서는 인질이나 테러리스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으며, IDF는 유세프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얼마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시신이 발견된 지역을 계속 수색했다.
카츠는 외무장관 재임 기간 동안에도 “어려운 순간에 용감한 가족과 함께했다”고 언급하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특히 유세프의 동생이자 함자의 삼촌인 알리와는 많은 여행과 정치 회의에 동행했고, 많은 지도자들에게 유세프와 함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도 유가족에게 슬픔과 애도를 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하마스에 포로로 잡혀 있던 네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랐고 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11월 23일 빌랄과 아이샤를 돌려보냈고, 요세프와 함자 역시 돌려보내고 싶었습니다.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합니다.”
헤르조그는 “그들은 460일 동안 걱정과 희망, 끝없는 그리움 속에서 인질 교환을 통해 요세프의 자녀인 아이샤와 빌랄이 석방되기까지 견뎌냈습니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유세프는 산 채로 납치되었습니다! 인질들은 당장 생명이 위태로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99명의 형제자매, 즉 살아 있는 사람은 가족에게, 쓰러지고 살해된 사람은 존엄하게 안식할 수 있도록 긴급히 돌려보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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