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오피니언 블로그 / 게스트 칼럼니스트 조나단 펠드스타인 | February 1, 2025 올 이스라엘 뉴스는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와 분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게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게스트 칼럼니스트가 표현한 견해가 반드시 당사 직원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절반을 요르단과 이집트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강조했다. 역사적 사실과 인구통계학적 현실은 제쳐두고, 오늘날 자신을 “팔레스타인인”이라고 지칭하며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있다. 팔레스타인이라는 명칭은 1960년대에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이라는 아랍 국가로 대체하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었던 테러리스트 운동 단체인 PLO에 의해 사용되었으며, 이전에는 팔레스타인 국가가 존재한 적이 없었고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한 1948년까지 팔레스타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오직 유대인들뿐이었다. 제 아버지도 그중 한 분이셨다. 팔레스타인 유대인. 원조 팔레스타인인.
1948년 이전 '팔레스타인'의 인구를 살펴보면 두 가지 중요한 추세가 있다. 첫째, 1800년대 후반부터 유대인들이 이 땅으로 돌아오면서 수만 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이스라엘이 국가가 되면서 6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아랍 인구의 엄청난 증가도 있었다.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을 보면 자연적인 성장으로 설명하기는 불가능하다. 역사적 사실을 입증하는 유일한 설명은 팔레스타인으로의 아랍인 유입이다.
이 둘은 왜 그리고 어떻게 관련이 있을까? 에스겔 36장의 성경 예언이 유대 민족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고, 유대 민족의 귀환과 함께 그 땅이 다시 꽃을 피우고 번성한다는 내용으로 전개된 것처럼 이집트와 아라비아, 시리아, 레바논, 현재 요르단(당시에는 '팔레스타인'의 동쪽 지역)의 수십만 명의 아랍인이 에스겔이 예언한 경제적 번영과 성공의 일부가 되기 위해 이스라엘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이름을 보면 그들의 조부모와 증조부모가 실제로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있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팔레스타인인'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이 민족의 역사는 내 나이만큼 밖에 안됐다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는다.
중동, 특히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그리고 모든 팔레스타인 아랍인 사이에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관심과 의지가 있다면, 문제는 이를 위해 진정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의 절반을 이집트와 요르단으로 이주시키겠다는 제안을 했는데, 이 제안은 특히 아랍권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역사를 통틀어 대부분의 아랍 지도자와 국가들은 “팔레스타인”의 곤경을 현실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을 모색하기보다는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실패한 지하디 사업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는 것 외에는 책임을 지지 않았다.
이집트나 요르단(또는 사우디아라비아나 다른 어떤 국가도)이 팔레스타인 아랍인 다수를 흡수하기를 원하지 않는 이유는 복잡하다. 첫째, 오랫동안 극단화되었고(radicalized) 유엔과 유럽연합, USAID 및 기타 아랍 국가들의 원조로 먹고 살도록 길들여진 이 많은 인구를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이들은 이집트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무슬림형제단의 이념적 후예들이다.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은 1970년 '팔레스타인'이 아버지의 왕정을 위협하여 수만 명이 학살된 '검은 9월'을 잘 기억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랍인들이 서로를 학살할 때 아무도 이를 대량 학살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유대인만 비난 받았다.
또 다른 이유는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을 흡수하면 이스라엘과 평화롭게 지내는 국가들조차도 더 이상 '팔레스타인'의 상황에 대해 이스라엘을 비난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지금은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이스라엘을 탓하면 되는데 말이다.
셋째, 그렇게 하는 모든 국가는 '팔레스타인' 대의에 대한 배신자로 간주될 것이다. 이스라엘과 평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조차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스라엘이 존재할 권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국의 안녕에 필수적인 파트너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1960년대부터 아랍 세계가 애용하던 '쿨 에이드(Kool-Aid)'인 '팔레스타인' 대의를 '배신'하면 대규모 시위로 인해 자국의 통치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의 복지를 위해 수십억 달러가 투자되었지만, 지난 16개월 동안 우리가 본 것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이 폭발했으며 아무도 더 이상 재정적 또는 지정학적 책임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아랍 국가들이 이러한 이유로 팔레스타인 아랍인을 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들 국가에서 팔레스타인 아랍인은 시민권이나 기타 경제적 혜택이 없는 2등 시민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그들이 살고 있는 국가의 원주민 4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외국 난민으로서 '팔레스타인인'의 신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팔레스타인 아랍인을 1세기 이상 전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을 재건하고 번영하는 국가를 건설할 때 그들의 친척이 왔던 일부 국가로 송환할 것을 제안했으나, 우리가 보는 것은 이들 국가 중 어느 나라도 그들을 원하지 않으며, 정치적으로 실현 가능하지도 않고, 이스라엘을 계속 비난할 수 있는 능력도 사라지기 때문에, 이들 국가가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팔레스타인'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한때 2국가 해법을 옹호했던 좌파의 사람들조차도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학살 이전과는 달리 실현 가능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그리고 그들의 이란 후원자까지 팔레스타인 아랍 테러리스트 지도자들은 별도의 '팔레스타인' 국가를 원하지 않고 유대 국가가 파괴되는 것을 원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아랍인을 가자 지구에서 쫓아낸다고 해서 이 상황이 바뀌거나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이 완화되지도 않을 것이다.
가자지구의 평화가 다른 팔레스타인 아랍인들과 비타협적인 아랍 및 이슬람 국가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면, 실제 해결책은 이스라엘이 아직 충분히 달성하지 못한 군사적 성공에 달려 있지 않으며, 단순히 가자지구의 50%를 다른 나라로 송환한다고 될 것도 아니다. 이것이 이루어진다 해도 여전히 이스라엘은 정당성이 없으며 유대 국가를 파괴하는 것이 알라의 종교적 명령이라고 믿는 급진화된 1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여전히 가자지구에 남아있게 된다.
실제 해답은 그들의 태도를 바꾸고 증오와 파괴가 아닌 사랑과 번영의 이데올로기를 제시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100만 명이든 250만 명이든 가자 지구를 재건하는 것은 필요하다. 문제는 누가 어떻게 재건을 책임질 것인가 하는 것이다. 가자지구 재건은 필요성뿐만 아니라 기회이기도 하다. 전 세계에서 10만~20만 명의 기독교인이 학교와 병원, 주거 지역과 공원은 물론 의료 시스템, 영양, 가장 중요한 교육 시스템까지 모든 것을 재건할 책임을 지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다. 모든 것을.
팔레스타인 아랍인들과 함께 한 세대에 걸쳐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현실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들은 자신과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 즉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택된 나라였다는 성경에 뿌리를 둔 사랑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문제의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토대라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지난 세기의 대부분을 자멸적인 지하드 세뇌로 보낸 자신들과 그들이 숭배하는 신이 그들을 실패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이 진정한 희망과 사랑, 번영을 제공하는 태도와 이념을 보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가자지구의 새로운 현실과 가자와 이스라엘 간의 진정한 평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역사적인 회담을 앞두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모든 인질들을 석방하고 하마스와 다른 이슬람 세력을 가자지구에서 통제권과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이야기할 것이다. 또한 이란의 이슬람 정권에 대한 생명 유지 지원을 끊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지도자들인 만큼 가자지구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평화와 가자지구 해법'과 같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 진정한 평화를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슬람 극단주의를 군사적으로 격파하는 것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마음가짐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팔레스타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다.
조나단 펠드스타인
조나단 펠드스타인은 미국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고 2004년에 이스라엘로 이민을 왔습니다. 그는 결혼했으며 여섯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평생과 경력을 통해 유대인과 기독교인 사이의 존경받는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창세기 123재단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주요 기독교 웹사이트에 이스라엘에 관한 글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 정통 유대인으로 살아온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기 있는 팟캐스트 '시온의 영감'의 진행자입니다.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Jonathan Feldstein was born and educated in the U.S. and immigrated to Israel in 2004. He is married and the father of six. Throughout his life and career, he has become a respected bridge between Jews and Christians and serves as president of the Genesis 123 Foundation. He writes regularly on major Christian websites about Israel and shares experiences of living as an Orthodox Jew in Israel. He is host of the popular Inspiration from Zion podcast. He can be reached at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