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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자들,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카타르에서 이라크 바그다드로 이동 예정

이란 보안 요원, 바그다드에서 지도자들과 사무실 경호 맡을 예정

2017년 2월 24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열린 새 모스크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하마스 고위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사진: 아베드 라힘 카팁/Flash90)

테러 조직 하마스의 정치 지도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본부를 카타르에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에미리트 뉴스 매체 더 ‘내셔널’이 월요일에 보도했다.

지난달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라크를 방문해 이라크와 이란 관리들을 만났을 때 이 같은 결정에 합의했지만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더 ‘내셔널’은 이라크 고위 의원과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정당의 지도자가 회담에 대한 보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니예와 모하메드 시아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 간의 전화 통화에서도 하마스의 이라크 이전이 확인되었지만, 한 이라크 고위 의원은 뉴스 사이트에 모든 이라크 정파가 이에 대해 만족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이라크 의원은 "하마스의 바그다드 이전에 대해 이라크 정치 집단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특히 쿠르드족과 수니파 일부는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의가 부족하더라도 하마스를 유치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 다.

이라크가 하마스 지도부의 공식 호스트가 되지만, 하마스의 지도부와 팀, 사무실은 이란의 보안 요원들이 보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개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러 단체는 이미 고위 관리의 지휘 아래 수도에 정치 사무소를 개설하고 보안 및 물류 팀을 파견하여 준비를 감독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미디어 사무소를 개설 할 예정이다.

이라크 정부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내셔널’은 전했다.

하마스의 지도부는 시리아에서 카타르로 이주한 후 지난 몇 년 동안 카타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주요 자금 지원 파트너 중 하나이며 전쟁 후 가자 지구 재건 노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타르와의 관계를 관리하기 위해 도하에 대표부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미국은 나토의 주요 비동맹국으로 지정된 카타르에 대해 하마스가 인질 협상을 받아들이고 하마스 지도부를 추방하도록 압력을 강화해 왔다.

이스라엘이 인질 협상의 주요 중재자임에도 불구하고 걸프 국가의 하마스 지도자를 암살할 계획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카타르가 걸프 국가의 하마스 지도자를 암살하지 않을 것이라고 카타르를 안심시켰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스라엘 총리는 "나는 모사드에 하마스 지도자들에 대해 행동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월스트리트 저널은 하마스 지도부가 터키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가운데 오만 및 다른 국가와의 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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