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검사, 하마스 학살을 '인류의 양심에 충격을 주는 범죄'라고 비난

카림 칸, 이스라엘 방문하여 황폐화된 가자지구 국경 지역 둘러 봐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 수석검사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테러 조직 하마스의 잔혹한 만행을 조사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이스라엘 남부의 황폐화된 국경 지역을 직접 방문한 칸은 하마스가 전례 없는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칸은 "10월 7일 무고한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인류의 양심에 충격을 주는 가장 심각한 국제 범죄이며, 국제형사재판소가 이를 다루기 위해 설립된 범죄입니다"라고 말했다. 칸은 이스라엘 희생자 가족들에게 연설하면서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Press Release from the Hostages and Missing Persons Families Forum headquarters in Israel*

*Historic achievement following the ICC Chief Prosecutor’s visit to Israel at the invitation of the Families Headquarters*

*In a special statement just published, Mr. Karim Khan, the… pic.twitter.com/MDB08MerhT
— Aditya Raj Kaul (@AdityaRajKaul) December 3, 2023

ICC 고위 관계자는 지난 10월 7일 공범을 포함한 약 3,000명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남부 국경 지역을 침공했을 때 하마스에 의해 살해되거나 납치된 이스라엘인의 가족과 친구들의 요청에 따라 이스라엘 방문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출신의 영국 변호사인 칸은 이스라엘을 방문한 최초의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칸은 키부츠 크파르 아자, 키부츠 베에리, 가자지구 국경과 가까운 키부츠 레임의 노바 뮤직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했을 때 목격한 조직적인 파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칸은 "계산된 잔인함의 장면을 목격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한 가자지구에 억류되어 있는 나머지 모든 이스라엘 및 국제 인질들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나는 하마스와 다른 테러 조직에 의해 납치된 모든 인질들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어떤 인질도, 특히 어린이를 납치하고 계속 억류함으로써 인류애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인질은 인간 방패나 협상 카드로 취급될 수 없습니다"라고 칸은 말했다.

ICC 고위 관리는 라말라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과 모하마드 슈타이예 총리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고위 관계자들과도 만났습니다. 칸은 또한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극단주의 정착민들의 폭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21년 2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하마스와 다른 극단주의 단체의 테러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려는 이스라엘인을 '전쟁 범죄'혐의로 조사하기로 결정한 ICC를 "순수한 반유대주의"라고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ICC가 이스라엘을 가짜 전쟁 범죄로 수사하는 것은 순수한 반유대주의"라고 말했다.

"유대인에 대한 나치의 홀로코스트와 같은 잔학 행위를 막기 위해 설립된 법원이 이제 유대인의 단일 국가를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첫째, 유대인이 우리 조국에 사는 것은 전쟁 범죄라고 터무니없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둘째, 민주적인 이스라엘이 우리 아이들을 살해하고 도시를 폭파하는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때 우리는 또 다른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라고 총리는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칸이 ICC의 최고 검사장으로 임명됨으로써 ICC의 판결이 어느 정도 공정하고 균형 있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칸은 이스라엘과 서안 지구를 공식적으로 처음 방문한 후 미래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이번 방문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 대한 저의 첫 방문이자 마지막 방문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현재의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인류 공동체의 핵심이 이 순간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떠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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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