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와 바이든, 하마스의 인질 제안에 대한 대응에 앞서 통화
미국 대통령,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한 미국과 17개국의 최근 공동성명 강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요일 저녁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나머지 인질 133명의 귀환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네타냐후와의 전화 통화에서 바이든은 최근 미국과 17개국이 이중 국적을 가진 인질을 포함해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나머지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 공동 성명을 강조했다.
"우리는 현재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200일 넘게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합니다. 여기에는 우리 국민도 포함됩니다"라고 18명의 세계 지도자들은 성명서에 썼다.
"국제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는 인질과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운명은 국제적 관심사"라고 밝힌 국제 정상들은 인질 석방이 휴전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와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또한 바이든이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약속을 확인했으며, 대통령은 남부 가자 지구 라파에 있는 하마스의 마지막 주요 거점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계획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반복했다고 확인했다.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은 현재 라파에 거주하는 백만 명이 넘는 가자 민간인 때문에, IDF의 라파 지상 침공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3월에 바이든은 라파 작전에 반대하며 미국과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에게 다른 접근법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라파에 남아있는 하마스의 잔존 세력을 제거하는 것이 가자 지구의 군사 세력으로서 테러 조직을 해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스라엘은 라파 작전을 앞두고 이 지역의 민간인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하는 동시에 최근 인도주의 구역을 확대했다.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은 인질들이 곧 석방되지 않으면 이스라엘 방위군이 라파에 대한 군사 침공을 개시할 것이라고 하마스 측에 거듭 경고했다.
익명의 하마스 고위 관리는 AFP 통신에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최종 제안으로 널리 알려진 이집트가 중재 한 최근 협상 제안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장애물이 없는 한 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 하마스가 제출한 내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익명의 하마스 관리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패널 토론에 참석한 앤서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장관은 "매우 관대하다"고 묘사한 이 제안에 대해 하마스가 "결정해야 하고,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제안이 실행되면 이스라엘은 공개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불특정 기간의 휴전에 동의할 것이다. 블링큰은 하마스 지도부가 이 제안을 받아들여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했다.
남은 인질 133명 중 상당수가 더 이상 살아 있지 않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질들의 가족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포로에서 구출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이집트의 중재로 40명 미만의 인질, 주로 여성, 노약자, 병자를 석방하는 협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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