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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질 협상 연장에 대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하마스 선전에 '좌절하지 않겠다'

하마스, 아직 포로로 잡혀있는 동생과 석방되는 형의 이별 장면 담은 영상 공개

2025년 3월 1일,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에서 이스라엘인들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인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아브샬롬 사소니/플래시90)

인질 협상의 첫 번째 단계가 연장 없이 만료됨에 따라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협상이 주말 동안 다시 한 번 교착 상태에 빠졌다.

휴전 협상 42일째인 토요일, 이스라엘은 필라델피아 회랑에서 군 병력을 철수하여 협상 2단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주 이스라엘은 필라델피아 회랑에 군대를 계속 주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목요일 이집트 카이로에 파견된 이스라엘 대표단은 인질과 포로 교환에 초점을 맞춰 1단계 협상을 42일 연장하는 협상을 시도했다.

그러나 하마스 테러 단체가 전쟁 종식과 이스라엘의 완전한 철수로 이어질 2단계의 시작을 주장하면서 대표단은 아무런 합의 없이 돌아왔다.

하마스 대변인 하젬 카셈은 카타르 알 아라비 채널에 1단계 연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스라엘이 전쟁 재개 옵션을 유지하면서 인질을 돌려받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카셈은 현재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 사태에 대해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한편, 정보에 정통한 이집트 소식통은 사우디 신문 아샤르크 알아우사트에 이스라엘이 전쟁을 끝내고 완전히 철수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으며, 그렇게하면 지렛대도없고 인질 석방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i24 뉴스에 회담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미국 특사] 위트코프가 도착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는 적어도 화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전까지 중동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이스라엘 관리가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말했다.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선전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2주 전 포로에서 풀려난 야이르 혼이 가자 지구의 하마스 터널 안에서 동생 에이탄과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혼 가족은 “하마스라는 지옥에 512일째 갇혀 있는 동안 석방되는 형과 헤어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에이탄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에이탄의 눈에서 절망과 두려움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요구합니다: 에이탄의 눈을 보세요. 이미 수십 명의 인질을 우리에게 데려온 합의를 중단하지 마십시오"라고 성명은 덧붙였다.

총리실(PMO)은 하마스의 “잔인한 선전 영상”을 비난하며 인질들이 “심리전에 참여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선전에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해 그리고 전쟁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끈질기게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토요일 저녁에 인질 협상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전국에서 수천 명의 이스라엘인이 거리로 나와 정부에 협상을 계속할 것을 요구했다.

 

올든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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